상품 콘텐츠 개발 – ⑤ 상품 정보의 디지털화

상품 콘텐츠 개발 – ⑤ 상품 정보의 디지털화

실체적인 상품정보의 디지털 콘텐츠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만져보고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인터넷상에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는 쇼핑몰에서는 구매자의 결정을 끌어냄에 있어 상품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상품 정보의 디지털 콘텐츠화가 온라인 쇼핑몰의 또 다른 핵심 차별화 요소라 할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란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그 원형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가 다양한 경로로 제공되고 있으나, 전자상거래에서의 디지털 콘텐츠라 함은 하나의 상품 또는 제품의 이미지로 인식함이 일반적이다.

상품 이미지 제작은 크게 봐서 상품사진을 촬영하는 단계와 상품사진을 편집 보정하는 단계로 구분되며 사진 촬영 단계에서는 촬영에 대한 노하우가, 편집보정 단계에서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포토샵)의 활용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상품사진이 나오려면 디지털카메라 30%, 조명기기 및 촬영세트 35%, 보정작업 35%가 어우러져야 한다.

1. 상품 사진 촬영하기

상품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는 촬영 장비를 구입해서 ‘직접 촬영하는 방법’과 ‘촬영 대행 업체에 맡기는 방법’이 있는데 쇼핑몰의 상황과 아이템에 맞추어 결정하게 된다.

(1) 직접 촬영하는 방법

쇼핑몰 상품 사진을 직접 촬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카메라, 조명기구, 미니 스튜디오, 삼각대 등을 갖추어야 한다. 진행 순서는 <표. 상품사진 직접촬영 방법>과 같다.

순서진행 내용유의 사항비고
1디지털 카메라 선택– 쇼핑몰 상품 사진의 경우 300만 화소 이상이면 큰 문제는 없다.
– 단,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등이 수동모드로 지원되어야 하며 접사가 가능해야 한다.
2촬영장소/배경 선택– 촬영 시 조명 이외의 빛이 유입되면 색감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빛이 들어오는 창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빛을 막기 어렵다면 저녁에 촬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3촬영세트 준비– 안정적인 촬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빛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 자연광이 부족한 실내에서 촬영할 경우에는 인공 광원의 확보가 꼭 필요하다. (많은 쇼핑몰 운영자들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카메라 탓으로 돌리곤 하나 대부분의 경우 빛의 부족이 원인이다.)
코노바코리아, 옥션, G마켓 등에서 쇼핑몰을 위한 조명 및 다양한 세트 상품을 구할 수 있다.
4촬영하기– 카메라 세팅과 조명위치를 계속 바꿔보면서 많은 테스트 촬영을 해야 한다.
– 번거롭고 귀찮은 과정이지만 최적의 상태를 만든 이후 상품촬영을
시작하여야 한다.
5보정하기– 보정 작업은 상품의 확대 부위를 보여주고 색을 보정하면서 상품이
가지고 있는 최대 가치를 끌어내어 구매욕을 일으키기 위한 작업이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나 지나치게 큰 쇼핑몰 로고 등은 구매욕을 감소시키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표. 상품사진 직접촬영 방법

(2) 촬영 대행업체에 맡기는 방법

상품사진은 디지털카메라의 좋고 나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는 기술과 편집 기술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귀금속 종류와 같이 촬영이 쉽지 않은 상품군이거나 제품 업데이트주기가 긴 상품은 촬영 대행업체에 맡기는 편이 오히려 이익일 수 있다.

촬영 대행 비용은 촬영 후 보정 비용을 포함해서 보통 장당 2,000원~5,000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된다. 간혹 보정비용을 별도로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보정 비용의 포함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여야 한다. 촬영 대행업체로는 사진전문 스튜디오, 쇼핑몰 전문 스튜디오, 프리랜서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은 <표. 촬영 대행업체별 장단점>와 같다.

대행업체장단점
사진전문 스튜디오– 광고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상품촬영을 하는 경우이다.
– 사진의 품질은 보증이 되나 가격이 비싸다.
쇼핑몰전문 스튜디오– 쇼핑몰이 활성화 되면서 생겨난 신종 업태이다. 쇼핑몰 상품촬영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쇼핑몰 상품사진에 대한 노하우가 많다.
– 업체별로 품질의 정도가 일정치 않으므로 해당 업체의 업력과 전문성을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
프리랜서– 개인적으로 아르바이트생 혹은 전문프리랜서도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높은 품질 수준을 보여준다.
– 세금계산서 발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표. 촬영 대행업체별 장단점

상품촬영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촬영하는 업체 또는 개인의 전문성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의류와 같이 야외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차이가 더욱 커지는 만큼 가격보다 촬영능력을 우선하여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처음 거래하는 업체의 경우,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포트폴리오로 올려놓은 상품사진과 촬영가격을 살펴본다. 포트폴리오에 올려놓은 사진은 그렇게 찍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잘 찍은 것을 홍보차원에서 올려놓은 것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포트폴리오와 촬영가격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한 후 해당 업체에 연락을 해서 촬영일자와 촬영제품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조율한다. 이 때 한 번에 전부를 의뢰하지 말고 일단 일부 상품만 의뢰하여 촬영 능력에 대한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상품 사진 보정·편집하기

촬영된 상품사진의 색감은 잘 표현 되었는지, 상품의 특장점이 잘 나타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필요시 보정을 하게 된다. 설령 아무리 잘 만든 디자인이나 잘 찍은 사진이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한 편집 작업이 필요하다. 촬영된 이미지의 내용을 일부 변경하거나 이미지 크기와 해상도, 밝기, 색상 등을 조절해야 할 일도 생길 수 있다. 그때마다 새로 디자인하거나 새로 촬영할 필요 없이 기존에 있는 이미지를 일부 변형하여 사용하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프로그램이 이미지 편집용 프로그램이며, 많은 편집 프로그램들 Adobe사의 포토샵이 가장 다양한 보정 및 합성,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간단한 이미지 보정부터 복잡한 웹페이지 수정까지 포토샵을 사용할 일이 빈번해 진다. 이미지 관련 작업을 모두 외부에 맡길 경우 비용의 발생은 물론이거니와 절차에 따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급한 수정이나 작은 수정은 직접 변경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앞서 (임대형 또는 독립형) 쇼핑몰 구축에 있어서도 HTML과 포토샵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으로 설명한 바 있다.

상품 콘텐츠의 품질은 촬영 작업에서 65%가 결정되며, 보정 및 편집 작업에서 35%가 결정된다고 전술하였다. 포토샵 사용방법은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서적이나 매뉴얼을 참고하도록 하며, 꼭 익혀 두어야 할 기능들은 실습 과정에 나열해 두었다.

출처

NCS 학습모듈: 10.영업판매 > 03.판매 > 01.e-비지니스 > 02.전자상거래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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